해남군,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호응'

이남규 기자 | diskarb@hanmail.net | 입력 2018-03-12 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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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지난 8일 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통발 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청〉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해남군이 다양한 분야의 2018년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유치원에서는 한문과 서예, 뜨개질 등을 가르치고 어린이집에서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18개소의 유치원 어린이집에 26명의 어르신이 할머니 할아버지 선생님으로 나서는 것이다.

또 노인이 노인을 보살피는 노-노(老-NO)케어, 예술적 재능을 활용한 문화 공연, 지역신문에서 활약하는 은빛기자단, 다양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노인 일자리 사업이 활기찬 노년을 만들어 간다.

해남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지난해보다 8억여원이 증가된 32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으며 참여인원도 지난해보다 236명이 증가한 1196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활동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있다.

사회활동 지원 참여 어르신들은 1일 3시간, 월 30시간 기준으로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해남군은 올해 군을 비롯해 관내 4개 기관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관리, 주정차 질서계도 등 공익형과 연중일자리 노노케어 등 총 20개 수행기관에서 27개의 사업으로 다양하게 실시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중 공익형 일자리는 65세 이상 기초수급자에 한하여 주어지며 시장형 일자리는 60세이상의 노인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의 주 목적이 생계에 도움을 받기 위함인 만큼 정부나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책은 필수적이다.

2018년 노인일자리 예산을 보면 공익형 일자리 수당은 월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22.7% 인상된 반면 시장형 사업 참여자는 공익활동 대비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노동강도가 높음에도 낮은 보수를 받고 있어 지원기준의 일원화 및 시장형 사업 추가지원, 질적 양적 확대 등 시장형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군이 신설 추진하고 있는 어망제조업체와 연계한 통발 제작 일자리도 시장형 일자리로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의 경로당에서 30명이 참여하는 공동작업 형식으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처음 단계에서는 숙련도가 낮아 업체에서 지급되는 인건비도 낮겠지만 점차 숙련되면 보조없이 자체 사업으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3월 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 발대식을 갖는 한편 남도안전학당 이순희 강사를 초빙해 ‘노년기의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근무 수칙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점차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수요에 부응하여 올해 일자리 제공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사회활동 사업 발굴에 노력해 활기찬 노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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