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기업, 대기환경개선 위해 5,951억원 투자

대기오염물질 약 35% 저감…환경관리체계 고도화 추진
김동영 기자 | dykok12@segyelocal.com | 입력 2020-05-26 16: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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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위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국내 석유화학기업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위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국내 석유화학기업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나섰다.

 

26일 환경부는 2021년까지 통합환경허가를 이행해야 하는 석유화학 6개 기업과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4년간 5,951억 원의 환경투자를 확대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통합환경허가제도는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 매체별로 분산된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업종의 특성과 환경영향을 반영한 맞춤형 허가기준을 설정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6개 기업은 ▲에스케이(SK)종합화학 ▲엘지(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여천엔씨씨(NCC) ▲대한유화 등이고, 이들 기업은 800℃ 이상에서 열분해해 기초유분(에틸렌·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납사(나프타)분해공장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장은 통합환경허가 대상이 되는 석유화학(78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약 51%를 차지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으로 2023년까지 환경설비투자가 완료되면 해당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만 1,131톤이 저감(약 35%)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협약기업들은 통합환경관리체계 이행을 위해 앞으로 4년간(2020~2023) 5,951억 원을 투자해 공정개선과 함께 환경오염 저감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들은 미세먼지와 오존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에 4,551억 원(투자총액의 약 76.5%)을 집중 투자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폐수배출량 저감 및 에너지 사용효율 향상·굴뚝 자동측정기기 확충 등에도 1,400억 원(투자총액의 약 23.5%)을 투자해 사업장별로 환경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경제위축 상황에서도 해당 기업들이 과감한 환경설비투자를 결정한 것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통합환경허가를 통해 기업들의 투자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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