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창은 목공 체험 열기가 뜨겁다

고창군 공무원들, 최고 한옥장인에 배우는 목공교실
전북대 고창캠퍼스 한옥기술 양성교육기관으로 특화
조주연 기자 | news9desk@gmail.com | 입력 2021-02-23 17: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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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고창군청 공무원들이 목공예 체험에 집중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대학교가 전북 고창에서 추진 중인 목공예 교육 반응이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북대 한옥건축기술양성사업단은 앞서 정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단기·중기·장기로 이뤄진 한옥 목공예체험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8개월 교육에서는 집 수선 기술 습득이 가능하다.

 

지난 20일 전북대고창캠퍼스 한옥실습실에 들어서자 향기로운 원목과 톱밥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고창군이 전북대 한옥건축기술양성사업단과 함께 지난 19~20일 전북대 고창캠퍼스 한옥실습장에서 고창군청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신바람 한옥 목공체험교육’을 열었다.

 

한쪽에선 열강을 펼치는 교수진과 수강생들이 나무의 매력에 푹 빠져서 손으로 계속 다듬으면서 자신만의 가구를 만들어 간다.

 

교육생들은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목공예를 배울 수 있어 참 좋다”라면서 “나무의 향과 감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고 입을 모았다.

 

첫날은 한옥의 이해·한옥의 미·한옥의 특성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이 실시됐다. 이튿날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좌탁 1점을 손수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한옥·목공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고, 실제 생활 가구를 제작하며 목공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손으로 깎아내고 다듬고 톱질을 하는 과정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계로 뚝딱 만들어 내는 것보다 힘도 더 들지만, 애착이 생기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 더 뿌듯했다.

 

전북대 고창캠퍼스는 최고 수준의 한옥건축실습장을 설치해 최기영 대목장 교수를 필두로 한옥기능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 과정에 국내 유일한 한옥전공이고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옥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양과목으로 ‘한옥개론’을 개설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화 교육을 해오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에 전국 최고수준의 목공 기자재와 교수진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앞으로도 전북대 한옥건축기술양성사업단과 협의해 지역 청소년·여성·은퇴자 등 맞춤형 목공예 교육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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