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 태세 돌입

고양·당진시, 긴급 방역체제 돌입…축산농가 예찰 강화 등 나서
홍윤표 조사위원 | sanho50@hanmail.net | 입력 2019-09-18 13: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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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는 ASF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시스템 강화 등 대책에 나섰다. (사진=고양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홍윤표 조사위원] 고양시·당진시 등 각 지자체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지역 확산을 막기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와 멧돼지가 감염될 경우 발열이나 전신의 출혈성 병변을 일으키는 치사율 100%에 가까운 국내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서, 현재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감염땐 모두 폐사된다.


먼저 고양시는 인접지역에서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18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대책회의’ 열고 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24시간 방역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고양시는 지역 22곳의 양돈농가 7,868두에 대한 방역대책과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해 파주·연천·양주 등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 킨텍스 등 외부 방문객이 찾는 주요 시설 등에 방역 초소 등 방역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돈 농가 소독 강화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1개소 및 통제초소 1개소를 추가 설치토록하고 소독약 및 생석회 도포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가을 행사가 많은 시점에 돼지열병이 발병함에 따라 행사를 종류·성격별로 세부 분석해 상황 변화에 맞춰 적극 대처하겠다"며, "전국단위 대형행사는 최대한 자제하고 축산농업인의 행사 참여 금지를 적극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고양시 방역 관계자는 “양돈농가는 전국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외출자제, 행사 참석 금지 및 농장내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민들도 양돈농가 출입을 금지해 돼지열병 전파 방지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당진시는 ASF가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확진됨에 따라 지역 확산을 막기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도 충남에서 홍성 다음으로 돼지를 많이 사육하는 도내 2위 규모의 축산지역임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현재비상대책상황실을 가동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으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활동에 돌입했다"면서 "시민들에게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지역 양돈 농가에도 종사자와 차량·물품에 대한 이동중지를 지시와 함께 관계자들의 각종 모임이나 각종 교육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진시 방역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햄·소시지 같은 축산 가공품을 통해서도 감염될 만큼 위험한 전염병”이라며 “ 아직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역 유입 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차단 방역과 농가 예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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