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단체, 김제시 성희롱 공무원 승진 취소 촉구

조주연 기자 | news9desk@gmail.com | 입력 2018-02-12 16: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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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행사에서 주민센터 소속 모 주무관을 성희롱한 김제시 모 과장이 승진되자 전북여성단체들이 승진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이미지는 성희롱 이미지. <사진제공=픽사베이>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전북여성단체들이 김제시 성희롱 공무원의 승진 취소를 촉구했다.

12일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지평선 축제기간 중 행사장을 방문한 김제시의 A 과장이 음식부스에서 주민들을 돕던 주민센터 소속 B주무관에게 팁이라며 가슴 쪽 앞치마와 옷 사이로 지폐를 찔러 넣었다.

또 관련부서 자체 조사에서도 명백한 성희롱으로 결론을 내렸고 감사과 역시 징계 사유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김제시 이후천 시장권한대행은 4개여월 동안 흐지부지 끌어오다 지난 1월말 정기인사 발표에 앞서 감사부서에 가해자를 훈계 처리하라고 지시했고 유력 부서의 국장 직무대리로 승진시켰다.

이에 단체는 “징계가 아닌 단순히 '훈계'를 한 것은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고위직 공무원들의 무지와 여성인권 불감증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훈계’라는 형식적인 경징계로 가해자의 승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이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앞으로 성희롱이 발생해도 문제 삼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라는 이름이 부끄럽게도 김제시는 성희롱 가해자를 승진조치 시킨 반면 피해자는 2차 피해의 위험에 놓이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당장 이후천 김제시장대행은 가해자의 승진을 취소하고 제대로 된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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