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한일장신대 우승

한일장신대, 대학야구 신흥강자로...
전통 명문 인하대, 연세대, 중앙대 꺾고 결승, 강릉 영동대 제압
안정순 기자 | ansunbe2@gmail.com | 입력 2020-09-26 17: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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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체육회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안정순 기자] 26일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한일장신대가 우승컵을 거머줬다. 강릉영동대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약 3개월간 총 36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2020 KUSF 대학야구 U-리그'가 치러졌다. 이번 왕중왕전은 6개 조 상위 3개 대학이 참가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18강 토너먼트 형태로 총 17경기가 진행됐다.

 

재창단 3년만에 대학 야구 정상에 오른 한일장신대는 쟁쟁한 전통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일장신대는 16강전에서 인하대를 3대1로 이기고 8강전에서 연세대를 3대2로 눌렀다.

 

4강, 8대4로 중앙대를 꺾은 한일장신대는 결승에서 강릉영동대를 만나 접전 끝에 5대3으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일장신대는 우승과 함께 오성민 선구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 배동현 선수는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감독상과 공로상도 이선우 감독과 김연수 체육부장이 선정됐다.

 

이번 우승으로 한일장신대 야구부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 야구부에는 그야말로 ‘희로애락’ 모든 것이 담겨져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창단한 한일장신대 야구부는 당시 운동 환경이 열악했다. 선수들이 타고 다닐 버스도 없어 봉고차량으로 이동 할 정도였다.

 

이후 선수부족과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결국 2013년부터 운영이 중단됐었고 지난 2018년 폐교 된 서남대의 야구부를 끌어안고 팀을 재창단했다.

 

이에 학교와 선수, 지도자 등 이번 우승의 감격은 특별하다.

 

한일장신대 김연수 체육부장은 “구춘서 총장의 체육에 대한 관심과 학교의 지원, 그리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야구부를 비롯한 한일장신대 모든 운동부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열린 ‘2021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일장신대 야구부 배동현·정연제 선수는 각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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