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구물류센터 직원 과로사 아니다”

의혹 전면부인…“사실 왜곡·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10-27 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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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 대구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숨진 직원 사망에 대해 사인 관련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쿠팡은 일각에서 제기된 과로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사진=쿠팡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쿠팡은 최근 대구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숨진 직원 사망과 관련해 앞서 제기된 과로사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 “강력 대응 나설 것”

쿠팡은 27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대구물류센터 단기직 사원의 사망과 관련 사실 왜곡을 중단해달라”면서 “일각에서 과도한 분류작업으로 인한 과로사라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쿠팡은 사망한 직원이 포장지원 업무를 담당했으며 일각에서 지적한 택배 분류작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쿠팡은 “택배분류 업무 전담 인원 4,400명을 따로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쿠팡은 이 직원이 정규직이 되기 위해 살인적인 근로 강도에 시달려왔다고 한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쿠팡은 “정규직 전환을 위한 상시직 제안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실제 고인에게도 지난달에만 20회 이상 상시직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쿠팡 반박문. ⓒ 쿠팡

‘업무전환 요구를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쿠팡은 전면 부인했다.
 
쿠팡은 “고인 업무는 만족도가 높아 전환 요청이 거의 없는 직무“라며 “고인 역시 근무기간 업무가 힘들어 다른 업무로의 변경을 요청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주당 55.8시간 근무했다’는 주장에도 쿠팡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고인의 주당 근무시간은 평균 44시간이었다”며 “가장 많이 근무했을 때 주 52.5시간이었다”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일부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택배기사 과로사’로 포장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실 왜곡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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