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명 웨딩홀 음식에 이물질…“위생관리 엉망” 지적

하객 전복죽에서 철수세미 발견…“설겆이중 발생, 혼주에 사과”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20-02-15 1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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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의 한 고급 웨딩홀에서 전복죽에 철수세미가 나와 물의를 빚었다.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 웨딩홀 피로연장 부페 음식에 철수세미가 들어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서비스를 우선으로 해야 할 대형 웨딩홀 피로연장의 위생관리가 엉망인 상태로, 식당운영에 대한 관리감독이 너무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송파구 신천동 B웨딩홀에서 하객 A 씨가 결혼식이 끝난 후 피로연장에서 전복죽을 접시에 담아 식사 중 이물질을 발견했다.

가까이 확인해보니 길다란 철수세미였다. 즉시 직원을 불러 “음식에 어떻게 철수세미가 나올 수가 있냐”고 지적하자 직원 C씨는 “죄송하다”라는 말만 할 뿐 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A 씨는 불쾌감을 느껴 식사를 못하고 바로 나왔다.

 

A 씨는 “대형 웨딩홀 피로연장 음식물에서 철수세미가 나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심각하다”면서 “하지만, 이보다 음식물 이물질에 대한 통보에도 직원은 변명으로 일관하다가 나중에야 인정하는 모습이 더 괘씸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보에 B웨딩홀 관계자에 사실여부를 확인하자 그는 “직원에게 보고받았다”며 “대표가 혼주에게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죽을 조리하고 나면 바닥에 죽이 눌어붙어있는 경우에 철수세미로 설겆이를 하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대표가 주방에서 철수세미를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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