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시장 침체…재건축 아파트 타격 더 커

올해 재건축 아파트값 1.39% 내려…일반 아파트보다 하락폭 3배↑
이호 기자 | dlgh52@hanmail.net | 입력 2019-04-12 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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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정부의 9·13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가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1.39%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아파트값 낙폭인 0.43%의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일반아파트보다 더 큰 이유는 투자적 성격이 강해 9·13 대책 등 정부 규제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일주일 전보다 0.04% 하락했다. 낙폭은 지난주(0.03%)보다 소폭 커졌다. 매매가는 작년 11월 두 번째주 이후 21주 연속 하향했다.

 
지역별로는 양천(-0.22%)구가 3주 연속 가장 많은 낙폭을 기록했다. 양천은 목동 신시가지2단지·9단지가 면적대별로 1000만~5000만원 떨어졌다. 이어 중구(-0.12%), 강남(-0.10%), 동작(-0.06%), 강동(-0.03%), 노원(-0.03%)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 지역은 지난해 9·13대책 이후에도 가격조정이 없던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현대 아파트가 2500만~1억원까지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금천(0.03%) 지역은 매매가가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가 소형 면적 위주로 5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시장은 급매물 소화 이후 추가 매수세가 없어 반등을 기대하기 이르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며 “매도매수자간 눈치 싸움이 더 치열해지고 있어, 당분간은 큰 폭의 가격변동 없이 약보합 또는 횡보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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