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마무리 ‘눈앞’

경북도, 백두대간 하늘재 생태복원 위한 설계심의회 개최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20-05-20 1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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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하늘재 ‘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 조감도. (자료=경북도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신라의 마지막 태자인 마의태자가 여동생 덕주공주를 데리고 울면서 넘은 고갯길인 문경 하늘재를 올해 최종 복원할 계획으로 ‘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 설계심의회를 개최했다.


21일 열린 설계심의회에서 산림청 · 국립산림과학원 · 한국수목원관리원 · 경상북도 · 문경시 관계관들이 모여 건강한 산림생태계 복원방안과 현지에 적합한 수종 및 안정적 식생 도입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이란 도로 건설 등 개발로 인해 단절된 백두대간(정맥)을 연결 · 복원해 민족정기 회복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생태계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유지 · 회복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경북도 문경 벌재 · 상주 비재 · 김천 작점고개 3개소에 이미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 번 하늘재 복원으로 사업이 최종 마무리 된다.


문경 하늘재 ‘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은 금년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지형 및 식생 복원 · 성황당 신축 · 탄항산 봉수대 복원 · 주차장 · 화장실 설치 등에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했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를 복원해 백두대간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겠다”면서 “코로나19사태로 침체된 우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와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를 잇는 포암산 정상에 위치한 하늘재는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해서 ‘하늘재’로 불린다. 

 

삼국사기에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고갯길로 기록돼 있으며 국내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다. 영남과 서울.충남 지역민이 교류할 때 이용했으며, 불교도 이 길을 통해 신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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