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수주액 전년比 0.9% ↑…72조824억원 집계

상반기, 등락 거듭 불안정…주택수주 4년이래 가장 부진
최경서 기자 | noblesse_c@segyelocal.com | 입력 2019-08-19 17:06:36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국내 건설수주액이 0.9% 증가한 72조82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올해 상반기 건설 수주액은 72조824억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조4219억원보다 약 0.9% 가량 증가한 수치다.

 

1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 분석 결과 작년 상반기 대비 0.9% 가량 증가한 72조82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역대 세 번째다.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년 동월에 비해 등락을 반복했다. 월별로 각각 △-24.6% △-9.6% △35.9% △29.2% △-21.6% △2.7%의 증감률을 기록한 것.

반면 상반기 공공수주는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18조45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7.0% 가량 증가한 셈이다.

토목수주의 경우 철도와 토지조성 수주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2조2703억원은 기록했고, 주택수주는 상반기 실적으로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8.5% 감소된 1조82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4년동안에 가장 부진한 실적이다.

또한 비주택 건축 수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5% 가량 증가한 4조366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상반기 민간수주는 토목과 비주택 건축수주의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0%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53조6240억원을 기록, 금액상으로는 양호했다.

토목수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9조4407억원을 기록했고, 주택 수주는 재개발·재건축 수주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8.7% 가량 증가한 25조2970억원을 기록했다.

비주택 건축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18조8862억원을 기록했다. 다소 감소세를 보였지만 상반기 실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건축은 사무실·점포 등을 제외하면 모두 부진했지만 토목은 기계설치·철도 등 일부 공종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건축 공종 수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사무실 및 점포를 제외하고 다른 공종이 모두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 수주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 가량 감소했다.

공장·창고와 관공서 수주는 각각 20.5%, 14.0% 하락했다. 기타 건축 수주의 경우 49.4% 감소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도로 및 교량과 토지조성 수주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2%, 1.1% 감소했고, 발전 및 송전 수주의 경우 무려 80.2%나 감소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건설수주가 올해 상반기 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안정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0.9% 증가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최경서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