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덕 중앙응급센터장 사망에 추모 열기 뜨겁다

문 대통령도 추모 메시지…네티즌들 안타까움 표시 잇따라
이효선 기자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9-02-07 17: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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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앞에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추모하는 의미의 꽃과 커피가 놓여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닥터헬기 도입 등 국내 응급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에 공헌해 온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에 병원 집무실에서 숨져 인터넷에 추모 열기가 뜨겁다. 

 

7일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따르면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대 의대 졸업 후 2001년부터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해 온 윤 센터장은 2002년 중앙응급의료센터 개소와 함께 센터에 합류했다. 이후 2003년 이란 지진, 2006년 스리랑카 쓰나미 등 의료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윤 센터장은 2010년까지 응급의료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해 전국 400여개 응급의료기관 대상 표준응급진료정보 수립체계로 한 해 데이터 1494만건(2016년 기준)을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망(NEDIS) 구축·운영에도 앞장섰다. 

 

특히 2012년 센터장이 된 이후 2011년 시범 운항한 닥터헬기가 본격적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응급의료기관평가와 응급의료이송정보망 사업, 전국 76개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 구축, 응급의료종사자 전문화 교육, 국내외 재난의료지원 사업, 재난·응급의료 상황실,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설치 등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주요사업을 주도해왔다. 

 

윤 센터장은 이런 공로로 2008년과 지난해 보건의 날 행사에서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유공 표창도 받았다. 

 

한편 윤 센터장의 안타까운 죽음에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님의 순직을 추모한다”며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들도 고인의 숭고한 봉사정신과 응급의료에 쏟은 열정에 대해 감사하다며 인터넷상에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장례절차를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진행하며, 발인 및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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