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 20대 이상 환자 급증…직장·가사 주원인

최근 5년 전체 환자 3% 감소 불구 성인 환자는 19% ↑
최경서 기자 | noblesse_c@segyelocal.com | 입력 2019-08-29 1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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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국내 아토피 환자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동탄성심병원 사이트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20대 이상의 환자가 19%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피부과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분석했다.


이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아토피 피부염 전체 환자수는 2014년 98만4064명에서 2018년 95만3361명으로 약 3%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 이하 환자가 2014년 63만2601명에서 2018년 53만3879명으로 16%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 만 20세 이상의 경우 2014년 35만8956명에서 2018년 42만8210명으로 오히려 19%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57%로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60대가 31% 증가하고 20대가 25% 늘었다.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단백질에 대해 불필요한 면역 반응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워낙 치료가 어렵고 치료를 한다고 해도 재발률이 매우 높다.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 인구수가 줄어드는 요인 외에도 부모의 관심과 지속적인 관리로 환자수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직장 및 가사 등으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를 긁을 경우 피부에 붙어 있는 균이 피부 안쪽으로 들어가고 피부 안쪽에 있는 균의 독소는 염증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피부가 붓고 진물이 나게 된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은 식품 알레르기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급격한 온도·습도 변화, 화학약품 심지어 땀이나 담배연기 등에도 영향을 받아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생각되는 경우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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