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과 함께 커지는 봄철화재, 주요인은 ‘부주의’

쓰레기 소각 후 불씨·불꽃 철저 관리…화재 대폭 감소 가능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20-03-25 17: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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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방산리에 소재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겨울철이 지나가고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면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매년 반복되는 봄철 화재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화재를 막기 위한 주의 사항을 밝혔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기간(3~4월) 화재는 3,924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사망 22명, 부상 196명의 인명피해와 483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겨울철(30.8%) 다음으로 많은 비중(2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가 발생하는 장소는 주거시설(885건)과 공장·창고시설(685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산림·들판은 45.4%(451건), 축사시설은 29%(172건)가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산림·들판·축사시설의 화재는 농·축산업을 주 업으로 하는 도민들에게 큰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대해 봄철기간에 화재가 집중되는 원인을 분석해 대비책을 모색했다.


주요 화재요인은 '부주의'로 산림·들판은 83.5%(376건), 축사시설에서 39.5%(68건)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부요인은 산림·들판에서는 쓰레기 소각 34.2%(129건)·논밭 소각 22.8%(86건)·담배꽁초 18%(68건)순이다. 축사시설은 쓰레기 소각 27.9%(19건)·불씨 방치 22%(15건)·용접 절단 16.7%(11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장소가 모두 소각행위와 관련된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화재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한다.

 

특히 지난해 개정된 화재예방조례에 따라 산림인접·논밭주변·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서 소각할 경우는 필히 사전에 신고조치를 해서 화재예방을 해야 한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산림·들판 화재는 대형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크며 축사시설화재는 도민들에게 큰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종 예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화재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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