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분기 실적 부진 만회할까?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8-11-09 1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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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사측은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상승 등의 요인으로 실적 회복을 자신하고 있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유일의 토종 담배회사 KT&G의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담배시장 축소와 맞물려 해외수출에서 이전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2조 원가량 증발한 것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T&G는 실적 부진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KT&G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818억 원, 영업이익 3,593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6%, 1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KT&G의 영업이익 관련 시장 컨센서스는 3,794억 원이었다. 시장 기대치를 약간 하회한 셈이다. 특히 올 3분기 별도기준 해외담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4.7% 줄어든 934억 원에 집계됐다.


문제는 불안한 국제 정세 영향 등으로 중동 등 해외수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과 함께 국내 담배 시장 전반적 규모가 점차 작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 역시 불안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에프앤가이드는 KT&G의 올해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4조4,724억 원, 영업이익 1조2,2527억 원을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2%, 12.2% 급감한 수치다.


이와 관련, KT&G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중동시장에서의 제품 수요는 줄지 않은 상황”이라며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재고가 소진되는 연말쯤 재구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신 시장에선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국내 궐련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궐련형 전자담배 ‘릴’ 판매 호조 등으로 실적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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