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LA올림픽에 國技 태권도 채택되도록 총력”

태권도 공인 9단 이동섭 국회의원 인터뷰…매주 의태련 의원들과 태권도 수련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18-10-05 18: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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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의원은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가 제일"이라며 엄지척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섭 의원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청원심사소위 위원장과 제20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은 조세특례제한법일부개정법률안 등 수십 건을 법률일부개정안을 가결 또는 계류 중에 있어 국회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의원”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9월에는 2018 대한민국발전대상 정치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 태권도 최고 단 수인 국기원 공인 9단인 이 의원을 만나 태권도 발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은 이동섭 의원과 일문일답.

 

- 우선 언제부터 태권도를 하게 됐고, 하게 된 특별한 동기 그리고 의정활동 중에서도 계속 운동을 하고 있는지


“지난 1968년 초등학교 시절, 집에서부터 학교를 걸어 다니게 되면서 혹시 길에서 나쁜 아이들에게 해코지 당할 것을 우려한 아버지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도 의정활동 틈틈이 국회의원 건강관리실에서 태권도 운동을 하고 있다. 땀을 흠뻑 흘릴 정도로 태권도를 열심히 하고 샤워를 하고 나면 상쾌함에 일의 능률이 더 오르는 것 같다.(웃음) 특히 매주 수요일마다 국회 태권도장에서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의태련) 소속 의원들과 태권도 수련을 함께 해오고 있다”


- 국회 입성 후 태권도 관련 활동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2017년 6월에 의태련을 발족 해 다음 해인 10월 기준 228명인 국회의원에게 가입을 권유해 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태권도를 ‘국기(國技)’로 지정하는 내용의 태권도진흥법 개정안(일명 ‘국기 태권도법’)을 대표발의했으며, 본회의에서 의결돼 정부 공포됐다. 특히 올해 4월 국회 잔디광장에서 의태련이 태권도 단일종목 최다 인원인 8,212명이 함께 태권도 품새를 시연해 기네스북에 등재돼 큰 보람을 느낀다”


- 국기 태권도법 발의 과정에서 난제는 무엇이었으며, 향후 어떤 지위를 갖게 되는지


“ 정부에서 '특정 스포츠 종목을 국기로 지정하는 것은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음에도 본 의원이 국기 태권도법의 지정 필요성에 대해 국기태권도법 발의부터 본회의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설득했다. 국기태권도법을 본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여·야 의원 225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는데, 이는 전체 의원의 약 80% 가까운 참여로 20대 국회 개원 이후 발의된 재·개정 법안 중 공동발의에 가장 많은 국회의원이 참여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고유 무도(武道)인 태권도가 국기 태권도로서 지위를 얻은 만큼, 본 의원 및 의태련 등은 태권도 진흥과 육성을 위해 더 매진할 계획이다”

 

▲이 의원의 태권도 공인 9단 자세는 인터뷰의 눈빛과 태권도 폼 자세를 했을 때의 눈빛이 다르다. (사진=이동섭 의원실 제공)

 

- 지난 4월에 의태련 주최로 태권도인 1만여 명이 국회 잔디광장에 모여 단일종목 최다 인원 태권도 품새를 시연하는 기네스북 등재 행사가 진행됐는데 그 취지는 무엇인지

 

“ 국기 태권도 지정 법제화를 축하하고 태권도를 통한 남북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 행사를 기획했다. 월드 기네스 기록 등재 행사인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는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해 태권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세계적인 위상을 강화시키기 위함으로 진행했다. 한 편으로는 일본의 ‘가라데’가 올림픽 시범종목 채택을 위헤 약 4,000여명이 기네스북 도전에 나서 기네스북에 등재됐기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한 면도 있는데 결국 우리 태권도는 그보다 2.5배나 많은 인원의 태권도인들이 참여해 기네스북에 등재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 ‘국기 태권도’ 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여전히 중국의 태권도 동북공정과 일본 가라데와의 올림픽 종목 경쟁 등으로 태권도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우선 태권도 명인지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는 우리 민족의 고유 무예인 국기 태권도의 기술을 보존하고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기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중요하다. 북한의 경우 지난해 10월 태권도 원형이 담겨 있는 ‘무예도보통지’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이에 우리도 국기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유네스코 위원회와 문체부, 문화재청 등과 협의 중에 있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종목으로 유사 종목인 가라데 누르고 국기 태권도가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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