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회‧세계수도문화연구회, 서울 도시경쟁력 문제와 대책 심포지엄 성료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세계 Top5 도시 진입 향하여’ 기조 발제
황종택 기자 | resembletree@naver.com | 입력 2021-12-16 18: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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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서울프레스센터 20충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서울, 세계 Top-5 도시 진입을 향하여’ 주제 심포지엄에서 

김일윤 헌정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황종택 대기자]오세훈 시장으로 대표되는 서울특별시는 ‘서울비전 2030’ 청사진을 마련하고 아를 구체화 시켜가고 있다. 서울을 아시아 경제허브이자 창업 성장도시, 감성 문화관광도시, 산업 융합 혁신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200여 개의 해외 금융기관 유치, 2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조할 문화서비스,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 100만 과학 기술 종사자가 활동하는 연구개발(R&D)의 메카로 부상시키는 프로젝트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 16일 서울프레스센터 20충 프레스클럽에서 ‘서울, 세계 Top-5 도시 진입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서울의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제와 대책을 살펴본 2021 세계수도문화연구심포지엄이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헌정회‧세계수도문화연구회(회장 김일윤 겸임)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와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이 서울의 글로벌경쟁력 회복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과 해법을 제시했다는 펑가를 받고 있다.

이동한 헌정회 편집주간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김일윤 회장(5선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도시의 발전전략과 문화적 수월성을 모색하기 위해 찬란했던 과거와 현재의 수도문화를 연구하고, 특히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수도의 도시문화를 조감하며 문화 발전의 세계적 흐름을 조망해 세계 수도문화 발전과 우리 수도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2011년 11월 11일 세계수도문화연구회를 발족시켰다”며 “아름다운 수도 서울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심포지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윤 회장 “세계 수도문화 발전과 서울의 경쟁력 제고 기여”

오세훈 시장 “경쟁력 있는 도시 위한 미래비전 제시하는 기회”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시대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와 공존하면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해가기 위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리라고 보아 뜻깊고 기쁘다”고 밝혔다.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은 ‘서울, 세계 Top-5 도시 진입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서울의 도시경쟁력 문제와 대책을 위한 주제 발표를 했다. 디자인경영과 도시행정 전문가로 정평이 난 권영걸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서울의 도시경쟁력은 수직으로 추락했다. 미국의 컨설팅그룹 AT커니의 발표를 보면, 지난 10년간 서울은 11위에서 48위로 떨어졌다. 세계 대표적인 상위 도시 30개국 중 가장 큰 폭으로 폭락한 도시가 됐다”며 “서울시 예산은 20조에서 40조원대로 2배 증가했다. 그런데 부채는 6~7년 사이에 6조원이 더 늘어났다. 시 공무원 수도 늘어났다. 사실 인구 950만 도시에 자치구 공무원 수를 합해 5만명의 시 공무원을 가지고 있다면 과다한 구조다. 지난 10년간 서울은 인구만 빼고, 모든 면에서 팽창했다.”고 지적했다.

권 이사장은 서울이 가야할 길, 서울의 미래를 위해 가장 강력히 드라이브해야 할 방향에 대해 “하드웨어적으로 열악했던 시절에 서울은 개발 사업을 많이 했다. 현대적 삶을 담아내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가 일정 수준 갖춰진 지금, 서울은 조셉 나이(Joseph Nye)가 말하는 소프트파워(Soft Power) 도시로의 전환에 매진해야 한다. 물적 공간적 변화를 넘어 도시 생태성 지키기, 시민 창의성 높이기, 디지털 대전환에의 선제적 대응, 문화향수 기회 확대, 시민행복 제고, 서울 고유의 매력 창출 등으로 서울을 연성(軟性)도시 즉 소프트시티로 전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서울은 이제 양(量)의 도시에서 질(質)의 도시로, 질의 도시에서 격(格)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가시적 변화가 많았던 지난 반세기의 서울에서, 콘텐츠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이른바 스마트 어바니즘(Smart Urbanism) 시대를 열어 가야한다는 것이다. 위치기반서비스와 위성확인시스템을 통해 교통, 유통, 관광, 부동산의 실시간 통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낭비가 없고 폐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문화를 확산시키고, 대기질 수질을 높여 청정 생태도시로 가는 방향과, 서울시민이 모두 미디어 친화적으로 고도화 되어가는 전환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인생 2모작, 3모작 시대를 맞아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체제로 시민들이 자아실현의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한편, 빠른 속도로 다가온 인공지능시대의 부적응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시민, 전 세대의 온라인 적응력을 높여나가야 한다. 나아가 정보통신, 치안행정, 교통물류, 자원순환, 기후변화 등의 제어에 전면적으로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 이사장은 서울의 4대 과제로 △계층아동 사다리 복원 : 상생도시 △글로벌경쟁력 회복 : 글로벌 선도도시 △전면적 스마트시티로 재편 : 안심도시 △미래 산업기반 육성 : 미래 감성도시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패널로 김충환 헌정회 사무총장(도시행정학 박사‧재선 국회의원, 서울 강동구청장 역임)이 ‘도시 규모 확대와 구조 개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류인학 헌정회 공약추진위원장(세계거석문화협회 총재, 마한 국제조직위원장, 재선 국회의원)의 ‘서울시의 문화 관광 개발 전략과 과제/ 한성-서울의 개발 전략을 중심으로’ 주제의 토론에 이은 질의응답이 있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서울에 국제금융산업센터 건립, 서울의 국제화를 위해 다민족 거주지 차이나타운‧고려인타운‧아메리카타운‧베트남타운 건설, 세계문화엑스포와 세계수도문화 국제회의 서울 개최, 민주화와 산업화 세대의 융화합을 위해 서울랜드마크로서 4‧19민주대혁명탑 건립 등으로 세계의 모범적인 ‘자유민주경제대국 대한민국’을 실현하자고 건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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