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확진자 다녀갔는데”··· 김제시, 자가격리 없이 근무

동사무소 직원 4명, 검사 후 곧바로 업무 복귀
“전화민원 상담 업무해야 하지 않느냐” 이유
조주연 기자 | news9desk@gmail.com | 입력 2021-01-28 2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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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김제시 한 행정복지센터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폐지를 버린 후 다시 행정복지센터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이 행정복지센터 전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동사무소 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이들 중 일부가 검사결과 전까지 자가격리 없이 곧바로 근무에 투입됐다.

 

권고사항이기는 하나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결과가 나올때까지 외출을 자제하라는 당부는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혹시모를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서다.

 

28일 김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명이 O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정복지센터는 긴급소독이 이루어졌고 이날 하루 대민업무는 중단됐으며 O동 행정복지센터 모든 공무원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O동 행정복지센터 전 공무원들이 진단 검사를 받아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이 동사무소의 대민업무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O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4명은 건물 안에서 근무했다.

 

“전화는 받아야 한다”는게 이유 였다.

 

해당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B씨는 “아침에 전 직원이 검사를 받고 전화 받는 필수 인력은 남았다”며 “전화민원은 상담을 해드려야 하지 않느냐. 각 담당업무별로 필수적으로 꼭 필요하신 분들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쓰고 서로 거리를 두고 있다”며 “읍·면·동장 판단으로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선제검사의 경우 자가격리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정부는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고 김제시의 경우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접촉자 검사였다.

 

국무총리도 여당 대표도 검사 후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가격리를 지켰다.

 

총리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직접 접촉이 없었던 정세균 국무총리는 진단 검사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 바 있으며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진단 검사 후 자가격리를 두번이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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