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2020년 유료화··· 충전업 활성화 추진

대구시, 충전요금 환경부와 동일한 173.8원/kwh로 결정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19-06-28 2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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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전기차충전소 모습. (사진=대구시 공식블로그 더대Good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충전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무료로 운영했던 공용충전기를 2020년부터 유료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7월 전기자동차 공용충전기에 대한 충전료 결정을 위해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교수와 회계사 등 7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충전료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2월 열린 심의에서 2019년까지 충전요금을 무료로 운영할 것을 의결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공용충전인프라를 구축해 현재 1,398기의 공용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 69기와 한국전력공사 60기는 환경부 충전요금인 1kWh당 173.8원으로 운영하고 있고,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266기는 각 사업자에 따라 120원에서 310원 정도로 충전요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가 운영하는 199기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급속히 늘어나는 충전수요에 맞춰 민간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공용충전기 운영사업의 편중된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유료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환경부 충전요금인 173.8원/kWh(2016년 4월 1kWh당 313.1원)에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고엽제후유증환자·병역명문가등은 사전 신청을 통해 50% 감면 혜택을 준다.

공용충전기 유료운영 결정으로 지금까지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설치를 꺼리던 민간충전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용율이 낮았던 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및 민간충전사업자들의 충전기 이용율이 높아져 충전기 이용 편중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는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7만대, 공용충전기 5,000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충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최대 200kW급 급속충전기와 한 장소에 4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집중 충전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충전요금 유료화로 시 재정 투입이 최소화되고 민간주도의 충전인프라 확충과 민간 충전사업 활성화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충전료 유료화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미 유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광주시는 2020년을 목표로 유료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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