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 본회의장에서 설전 논란

허가없이 단상 나와 주장, 의사진행 방해…“집행기관에 회유·협박”
음 의원 “발언기회 주지않아 항의한 것…난동표현 적반하장” 주장
장선영 기자 | 입력 2021-02-10 2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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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최병일 의원이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의회 갈무리)

 

[경기=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안양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의 마찰로 인해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안양시의원 등에 따르면 안양시의회는 지난 8일 제2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설전 등으로 인해 회의가 소란스러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본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등 피해 지원의 시급함으로, 사전 일정에 없었던 소상공인 관련 지원 대책 등의 주요안건이 상정돼 있는 매우 중요한 회의였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시민 현안으로 시급한 안건은 뒤로한 채 의원들의 마찰이 계속됐다.

회의 진행과정에서 음경택 의원이 안건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다른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며 회의 진행을 막았다. 이 뿐만 아니라 의장 허가없이 단상 앞으로 나오며 주장을 펼치는 등 원활한 의사진행을 방해했는데 이런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안양시회의 규칙 제28조(발언의 허가)에 따라 원활한 의사진행을 이끌 의무와 책임이 있는 최병일 부의장은, 음경택 의원이 주장하는 추가 발언 요구를 의안처리 이후로 허용하고 본회의를 진행해 안건을 처리할 수 있었다.

이에 최병일 부의장은 “시의원이 본회의에서 시민 현안은 뒤로한 채 자기 주장을 내세워 소란스럽게 하고, 근거 없는 일방 비난을 지속 하는 것에 유감”이라며 “시민이 소통·공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의정활동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음경택 의원은 “최 부의장의 주장은 적반하장”이라면서 “공정하게 회의를 진행해야 할 의장 직무대행이 선배 의원의 5분 발언 내용을 거짓으로 왜곡·폄하하고 정상적으로 요청한 의원의 발언 기회를 묵살하는 등 독선적 의회운영으로 발생한 언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견 대립을 난동으로 몰아가는 최 부의장의 주장이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최 부의장의 거짓발언에 대한 소명을 듣기 위해 정상적으로 발언을 신청한 의원에게 무엇이 두려운지 신상발언 기회조차 주지 않아 이와 관련해 직접 단상 앞으로 나가 정상적인 항의를 한 것인데 이것을 난동이라고 표현한 것은 적반하장이며 사실왜곡이고 군색한 물타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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