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S 공동기자회견…권선택 시장 “대전을 글로벌 브랜드화 하겠다”

세리 블레어 “여성의 동등한 경제참여, 도시 잠재력 높인다”

오영균 기자 | gyun507@hanmail.net | 입력 2017-09-11 20: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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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전컨벤션센터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기자회견장에서 세리 블레어 아시아 여성대학 명예총장, 권선택 대전시장, 그라함 쿼크 호주 브리즈번시장(왼쪽부터)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오영균 기자>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세리 블레어 아시아 여성대학 명예총장이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경제에 참여할 때 도시의 잠재력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또 UN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로 ‘양성 평등 및 여성‧여아 역량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성차별적인 법안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리 블래어 총장은 권선택 대전시장, 그라함 쿼크 호주 브리즈번시장과 함께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의 역할을강조했다.


그는 “도시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정부, 업계, 시민 사회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간과되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우리의 ‘재생가능한 자원’인 여성의 잠재력이 중요하다”며 “이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는 동등한 경제활동 참여를 돕는 올바른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세리 블레어 명예총장은 각 도시에서 여성들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여성간 네트워크를 구출할 수 있는 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여성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시장에서 남녀가 동일할 역할을 수행할 시 2025년까지 세계경제에 28조 달러(글로벌 GDP 2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멕킨지 조사를 인용하며 여성이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한 평등, 번영, 평화를 실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리 블레어 명예총장은 여성차별적인 법안 등으로 현재 발전 속도로는 남녀평등 도달에 170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세계경제포럼의 전망을 예로 들었다.

 

▲11일 대전컨벤션센터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기자회견장에서 세리 블레어 아시아 여성대학 명예총장, 권선택 대전시장, 그라함 쿼크 호주 브리즈번시장(왼쪽부터)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잡은 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영균 기자> 

 

권선택 시장은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성공적인 대회가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1993년 엑스포 이후 23년만에 대규모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게 됐는데 인원도 많이 왔고 아직까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어제 개회식에 많은 이들이 오셨고 반응이 괜찮았다. 시립무용단, 갈라쇼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을 글로벌 브랜드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라함 쿼크 시장은 세리 블레어 명예총장의 발언에 공감의 뜻을 전하면서 남녀평등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자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브리즈번시의 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라함 쿼크 시장은 “작년에 브리즈번에서 대중교통 프로젝트인 ‘브리즈번 메트로’를 발주했는데 여성이 발주를 땄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시를 대표해서 시민들을 도와주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자리를 통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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