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맛으로 봉사 계속”…전국 휩쓸다

부천시 개성손만두 박정희 사장, 노인요양원 11년 봉사 이어
아들 권유로 식당 개업…“본사 래시피에 정성·맛 비법 차별화”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21-01-06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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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 A개성손만두 전경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유영재 기자] 갑작스런 한파가 몰아친 날, ‘봉사의 달인’으로 혹은 어르신 공경으로 소문이 무성한 박정희 사장을 만났다. 날씨는 매서운 바람에 눈까지 내려 상당히 추웠지만 그와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10여년, 범박동에서 1년 동안 노인요양원을 경영하며 밤낮으로 어르신들과 같이 생활한 오랜 시간을 마무리하고 부천시 중동에 프랜차이즈 손만두점을 개업했다.


박정희 사장은“아들이 ‘대학교 시절 사격을 전공한 체육학도로서 열정과 최선을 다했지만 1% 이내 상위권 진입이 어려워 식당 장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권유해 가게를 알아보게 됐다”며 “부천시 여러 지역을 찾아보다가 이곳 상권이 좋아 2년 전 만두가게를 열었다”고 말했다.

 

▲2년전 고깃집을 인수한 후 개성손만두 점포로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 내부가 깔끔하다.

박 사장은 “식당 일은 쉽지 않지만 매일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단골 고객들을 만나면서 생활이 활기차고 항상 기대감이 생기고 했다”며 “다른 식당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줄면서 힘들다’고 호소하지만 이곳은 인근에 회사가 많아 직장인들이 많아 찾아주는 추세이며, 방문 손님 외에 포장배달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신선한 재료로 차별화된 최고의맛’ 만두소 직접 빚어 비법 유지
‘로드숍 프랜차이즈’ 꿈 이루기 위해 아들이 업종 이어가길 소망

여행정보 사이트 ‘코리아트립팁스’에 따르면 중동 맛집 ‘A개성손만두 요리전문점’은 만두 속을 직접 주방에서 만들고 빚어 음식을 준비한다. 신선하고 위생적인 재료에 촉촉하고 푸짐한 속재료로 채워진 만두는 차별화된 재료 선택과 제품의 퀄리티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탁월한 맛으로 든든한 한끼를 제공한다.

 

▲개성손만두전골 소고기 샤브세트. (사진=‘코리아트립팁스’ 갈무리)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맛의 개성손만두 전골이 대표메뉴이며, 이 외에도 개성찐만두·세트 메뉴(손만두+샤브+칼국수)·여름 계절특선으로 냉모밀·빔모밀 등도 인기다. 


이처럼 손님이 끊이지 않는 맛집으로서 유명세를 얻은 노하우는 인근 농수산물시장에서 싱싱한 채소등 식자재를 구입해 요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일 이른 시간에 박 사장이 직접 시장을 방문해 좋은 재료를 골라오고 있다.

메뉴에 대해서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래시피를 제공하지만 박 사장은 최고의 재료로 차별화된 맛을 정하는 만두소를 직접 빚으며 비법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좋은 맛을 위해 계속 연구 노력을 하고 있다.

 

▲식당 내부 모습.

박 사장은 “새해를 맞아 주문이 몰리면서 판매량이 급증해 만두가 부족하게 되면서 일찍 문을 닫게 돼 고객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부모들이 먹어보고 맛이 좋아 자녀들에게 선물하면서 입소문을 타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점포가 있는 부천 지역 이외에도 멀리 경상·전라 지역, 심지어 제주에도 알려져 비슷한 프랜차이즈 만두라도 우리 집 만두 맛이 더 담백하고 깔끔하다고 인정받고 있다”며 “최고의 만두 맛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당 내부 모습.

박 사장의 꿈은 로드숍 프랜차이즈다. 이를 위해 아들 이원표(31세) 씨가 지금의 업종을 계속 이어서 잘 이끌어 주기를 소망하고 있다.


박 사장이 운영하는 손만두는 하루 800~1,200여개의 손만두를 만들고 있으며, 적지 않은 물량임에도 전국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재고 없이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언론 등에 알려지는 것을 사양해 인물 사진이 게재되지 못한 점에 대해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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