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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 전경(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의 민원서비스가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권익위와 행안부는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부안군은 304개 평가 행정기관 중 하위 10%에 포함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평가는 44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교육청(17),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여 기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등급을 5개 등급으로 결정했다.
상위 10%에 드는 기관은 ‘가’ 등급이 부여됐고 20% ‘나’, 40% ‘다’, 20% ‘라’ 등급이 부여됐다.
하위 10% 그룹은 ‘마’ 등급으로 분류됐으며 부안군이 이에 해당됐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대 분야 5개 항목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5개 항목은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외국인주민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민원서비스 수준이 강조됐고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비상벨, CCTV, 안전요원) 조성 수준도 평가에 반영됐다.
전북도내의 경우 전북교육청, 김제시, 남원시, 부안군이 마 등급을 받았고, 무주군의 경우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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