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유배시절 머물던 주막집 ‘사의재(四宜齋)’

맑은 생각·엄숙한 용모·과묵한 말씨·신중한 행동 마땅히 해야
이남규 기자 | diskarb@hanmail.net | 입력 2019-10-10 2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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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 정약용이 귀양살이 중 기거했던 사의재 마당에 늙은 호박이 탐스럽게 열려 있다. (사진=이남규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생각은 마땅히 담백해야 하니 담백하지 않은 바가 있으면 그것을 빨리 해야하고, 외모는 마땅히 장엄해야 하니 장엄하지  않은 바가 있으면 그것을 빨리 단정히 해야하고, 말은 마땅히 적어야 하니 적지않은 바가 있으면 빨리 그쳐야하고, 움직임은 마땅히 무거워야 하니 무겁지 않음이 있으면 빨리 더디게 해야한다. 사의재(四宜齋)는 이처럼 맑은 생각과 엄숙한 용모·과묵한 말씨·신중한 행동 네가지(四)를 마땅히 해야 할 방으로서, 마땅하다(宜)라는 것은 의롭다(義)라는 것이니 의로 제어함을 이른다’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주막집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4년 동안 기거하며 '경세유표(經世遺表)' 등을 집필하고 제자들을 교육하던 곳을 스스로 일러 사의재(四宜齋)라고 했다.

 

 

지난 2007년 10월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다산실학 성지(聖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강진읍 동성리의 옛터에 복원했다. 대지면적 1,156㎡에 주막채·바깥채·초정(草亭)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강진군에서 위탁한 문화해설사들이 관리 겸 문화관광 해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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