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셔틀·北선수 응원단… ‘올림픽 흥행’ 한뜻

경기도내 지자체 지원사업 눈길/광명시 현재까지 1700명 접수/女아이스하키 단일팀 등 응원/성남시 평창·강릉행 버스 운행/道, 나이지리아 선수단 응원전/“평화 누리는 축제의 장으로”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2-08 2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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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과 성남시 등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평창동계올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독특한 지원사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시 체육회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을 응원할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모집에 나서 현재까지 1700여명의 신청을 받았다.

시는 1차 모집기간인 지난달 19일까지 1076명이 신청하자 같은 달 22일 발대식을 가졌다. 광명시의 북한선수 응원단 모집은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직후 시작됐다. 중국을 방문 중이던 양기대 광명시장이 쿤밍에서 만난 북한의 문웅 총단장으로부터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확신해 귀국하자마자 지시해 추진됐다.

양기대 광명시장(가운데)이 지난달 22일 북한선수단을 응원하는 자원봉사 응원단 발대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양 시장은 오는 12일 스웨덴과의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에 북한선수단 응원단과 함께 입장하기로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마쳤다. 이후 응원단은 강릉과 평창 경기장에서 22일까지 북한선수단의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경기를 응원한다.

성남시는 버스 공유 플랫폼 운영사인 ‘위즈돔’과 공동으로 10일부터 폐막일인 25일까지 경기 성남시청과 평창·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평창e버스’를 운행한다.

31인승인 이 버스는 성남발 강릉행과 평창행, 강릉발 성남행, 평창발 성남행 등 4개 노선을 운행한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강릉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평창e버스’를 검색하거나, 예약 사이트(www.ebusnvan.com)에 접속하면 된다. 성남발 강릉행은 오전 9시40분 성남시청을 출발해 오전 11시55분 강릉하키센터에 도착하고, 성남발 평창행은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출발해 낮 12시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에 도착한다.

강릉발 성남행은 오후 7시 강릉 올림픽파크 경기장을 출발해 오후 9시20분 성남시청에 도착하고, 평창발 성남행은 오후 6시45분 평창 IBC 국제방송센터에서 출발해 오후 9시 성남시청에 도착한다.

경기도는 올림픽 기간 한국이 체류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선수들을 위해 응원단을 구성해 응원전에 나선다. 7명의 아니지리아 선수가 출전하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경기에 응원단을 보내 나이지리아 국기와 태극기 및 경기도기, 응원 플래카드 등을 흔들며 선수들의 힘을 북돋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인 모두가 바라는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북한의 참가결정 발표 전 응원단 공개 모집에 나섰다”고 말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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