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기관·단체 전통시장 장보기 / 명절 앞두고 위축된 경제 살리기 / 김상곤 부총리도 12일 방문 계획 / 이시종 도지사 활성화 대책 추진

“화재참사 제천 돕자”… 줄 잇는 온정의 손길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2-11 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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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이후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제천을 위해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불이 난 하소동 상가와 제천 전통시장에서 31개 기관·단체(1136명)가 참여한 장보기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첫 테이프를 끊은 경기도 광명시 트레킹클럽(38명)을 비롯해 여주 대신산악회(43명), 강화군 길상면 선두2리 마을회(38명)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대형 화재로 직격탄을 맞은 제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먼길을 찾아왔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교육청 직원 150여명은 지난 2일 제천 동문시장과 내토시장, 역전시장을 찾아 사과와 배 등 지역 특산물을 구매했다.

도교육청은 직원 상조회 이익금으로 5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산 뒤 생필품과 농산물을 구매, 제천 밀알한마음쉼터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김 교육감은 “화재 참사로 위축된 제천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오는 16일 설 명절을 앞둔 이번 주에도 제천지역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계속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12일 제천을 방문한다. 김 부총리 일행은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들른 뒤 내토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오는 14일 행정국 직원들과 함께 제천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한다. 충북도는 지난달 18일부터 최근까지 제천 쌀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6000t가량을 사들였다. 농협충북유통과 함께한 제천 농산물 특별전에서 2억6000만원 상당의 쌀을 구매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당분간 제천 전통시장 장보기를 비롯해 각종 행사 제천 개최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제천시의 한 관계자는 “화재 참사 이후 경기침체로 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각 기관·단체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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