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공원 ‘일몰제’ 앞 개발사업 추진 봇물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3-0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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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이른바 ‘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대구에서 도시공원 민간개발사업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수성구 경신중·고를 범어공원으로 이전하고 후적지엔 아파트를 짓는 범어공원 민간개발사업 협의서와 달서구 갈산공원 민간개발사업 공식 제안서가 접수됐다.

시는 앞으로 3~4개월간 8개 관련부서 의견을 듣고 공원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현장답사와 자문을 거쳐 이들 공원의 민간개발사업 수용 여부를 판가름할 방침이다.

또 대구도시공사는 이달중 수성구 대구대공원에 1조원을 들여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 등을 담은 개발사업 제안서를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5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대공원 공영개발계획’을 내놓으면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대구대공원을 2019~2020년 관광·문화·스포츠를 아우르는 대구의 매머드급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북구 구수산공원과 달서구 학산공원도 민간에서 개발하는 사업 제안서가 상반기 중으로 시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수산공원 개발 사업자는 지난해 3월 제안서를 제출했다가 8월 자진 철회한 바 있으나, 보완을 거쳐 다시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학산공원은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희생자 위령탑’을 모신 곳으로, 주변엔 초·중·고, 관공서,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이 밀집한 달서구 최고 개발입지여서 여러 사업자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몰제 시행에 앞서 공원 개발에 착수하려면 오는 7월 이전까지 사업제안서가 접수돼야 하는 만큼 민간개발 사업자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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