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외국 전문가·실무진 초청 / 자문회의 열어 토론·현지 답사 / “경관자원 충분… 등록 기대돼”

속도 붙는 완도 세계유산 등재 작업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3-08 1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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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전남 완도군이 세계유산 문화경관 분야 등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도군은 관련 학술용역을 진행하고, 외국 전문가까지 초청해 자문회의 등을 열고 있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외국 전문가와 학술용역 책임교수 등 실무진을 초청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후보지를 답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이 추진하는 세계유산 등재 후보지는 보길도 윤선도 원림과 청산도 구들장 논, 청산 상서리·여서리 돌담, 소안 해변 상록수림, 완도 수목원 일원 등 완도군 전역이다.

이번 자문회의에 참석한 외국 전문가 헨리 오웬 존은 영국 출신으로 고고학을 전공했다. 우리나라 문화재청에 해당하는 ‘히스토릭 잉글랜드’의 국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등재에 일익을 담당했던 전문가이다.

헨리 오웬 존은 ‘세계 문화 경관 유산으로 지정된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라는 주제로 영국에서 추진했던 세계 문화유산 등재 과정과 그동안 현장 답사 경험을 기반으로 완도군이 접목할 세계유산 등재 방안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헨리 오웬 존은 “완도군 후보지 문화경관 자원은 충분히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제헌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최근 열린 자문회의에서는 학술용역 참가자들이 자문위원과 함께 책임을 맡고 있는 분야별로 심층토론을 벌였다. 완도군의 학술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오는 7월 말까지 11개월 동안 이뤄지며, 용역 결과는 완도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자료와 전문자료로 활용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에 초청한 외국 전문가의 의견으로 군이 추진하는 세계유산 문화경관 분야 등재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완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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