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생태하천 사업 본격 추진

2020년 하반기부터 죽곡정수장서 / 낙동강 물 정수 하루 10만t 공급 / “하천수질 3등급서 2등급 될 것”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3-13 19: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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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가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신천이 낙동강 물을 끌어들여 도심 생태하천으로 변신한다. 대구시는 유지용수가 부족한 신천에 정수 처리한 낙동강 물을 하루 10만t씩 유입시켜 유량을 늘리는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의 골자는 현재 신천에 공급되는 하천유지수량 10만t에 10만t을 추가 공급해 상시 수위를 5㎝가량 높인다.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수질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신천을 생태하천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신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총사업비 474억원(국비 237억원·시비 23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신천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꼽힌다.

시는 최근 달성군 다사읍 죽곡정수장 내 6000㎡에 간이정수시설과 관리동, 송수펌프 등을 갖추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를 고려했으나 앞으로 이전터 활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죽곡정수장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쯤 신천 간이정수장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올해 안에 용역을 마치면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20년 하반기부터 신천에 유지용수를 공급한다.

김충한 대구시 수변공간개발추진단장은 “간이정수장을 통해 정수된 낙동강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 신천 수질은 현재 하천수질환경기준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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