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수 문치과병원장, 출판기념회 통해 특별한 나눔 실천

‘누구나 기댈 수 있는 한 그루 나무라면’ 에세이 출간
책 판매금액과 동일한 기부금 보태 전액 장학금 기부
역경 헤치고 치과의사로 성공, 나눔과 봉사 실천
“어떤 상실도 기댈 수 있는 숲의 나무이고 싶다”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4-08 14: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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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헤치고 치과의사로 성공한 산골소년이 나눔과 봉사가 일상이 된 자신의 삶을 아름다운 서사시로 엮어 내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셨다.

문치과병원 문은수 병원장이 7일 천안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북 콘서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아의료재단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문치과병원 문은수(54·사진)병원장이 자서전 에세이집 ‘누구나 기댈 수 있는 한 그루 나무라면’을 출간하고 7일 천안 단국대학교학생극장에서 북 콘서트를 가졌다. 모금을 위한 정치인들의 영혼없는 출판기념회와는 품격이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북 콘서트 참석자들은 이날 저자로부터 감동을 선물 받았다.

‘누구나 기댈 수 있는 한 그루 나무라면’에는 문 병원장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의 궤적과 성공한 의사로서의 진료철학과 병원경영이 꾸밈없이 소개돼 있다. “지금의 나를 만든 8할은 어릴 적 지배했던 지독한 가난”이란 그의 말처럼 이 책에는 10원짜리 동전 하나조차 없던 어린시절의 지독한 가난, 그로인해 겪어야했던 수많은 고통과 인내, 극복의 과정은 애틋하면서도 독자들의 용기를 자극한다. 작은 목표부터 성공하는 법을 터득, 의료재단의 운영자와 세계적인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의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이사로 활동하기까지의 나눔과 봉사에 대한 그의 인생철학과 신념이 실려 있다.

그는 물질의 성공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일찍 깨닫는다. 많은 돈을 모으는 것 보다는 무언가 좋은 삶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한 삶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지치고 힘든 청춘들에게 꿈과 희망의 전령사로서 감동과 유익함을 전달하고 있다. 

문 병원장은 이름보다 털보의사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단국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문 병원장은 천안에서 문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0여명의 의사와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대형 치과병원이다. 문치과병원은 자신의 성을 딴 이름이기도 하지만 생명이 들어오는 문(門)의 문지기 수장이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현직 치과의사이면서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해마다 거액의 물질기부와 함께 자신이 설립한 의료재단을 통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문 병원장은 이번 북 콘서트 출판기념회를 통해서도 나눔을 실천한다. 북 콘서트 자서전 판매금액 전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5000만원 가량의 기부가 예상된다.

북 콘서트를 열기도 전 1300만원 어치의 책이 팔려 나갔고 문 병원장은 출판기념회장에서 이 금액의 일부로 일단 초·중·고·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누구나 기댈 수 있는 한 그루 나무라면’이라는 책 제목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문 병원장의 마음에서 나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심대평 전 충청남도 도지사,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 국제로타리 한국인 최초 이동건 전 세계회장, 조인호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석좌교수, 윤성희 전 충청남도 예총 회장 등이 토크쇼 패널로 참석해 문 병원장과의 추억과 함께 걸어 갈 미래를 이야기했다.

문 병원장은 “어떤 상실도 기댈 수 있는 한 그루 나무로 단단히 선다면 그것으로 나는 행복하다”며 “서로 부대끼며 위로하는 숲에 서 있는 한그루 나무이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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