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월 고용시장 ‘한파’불어닥쳐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4-1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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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3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실업률은 5.7%로 2001년 3월 5.9%에 이어 1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도 크게 치솟았다. 지난 1분기 청년(15~29세) 실업률은 14.4%로 1년 전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

고용률도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달 고용률은 56.9%로 2011년(56.1%)에 이어 가장 낮았다.

지난달 취업자는 11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000명 줄었다. 지난해 5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취업자 수가 석 달 연속 120만명을 밑돌았다. 실업자 수는 7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월에 비해 농림어업과 건설업 부문 취업자가 각각 1만1000명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3만5000명이나 줄었다.

이 밖에 제조업(1만4000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00명)도 감소했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지난달 상용직과 일용직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만3000명, 1만8000명 줄어든 데 반해 임시직은 1년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내수 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됨에 따라 실업률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자영업자 폐업 증가에 따른 현상과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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