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집단 고사 경북 봉화 석포지구, 정밀 원인조사 착수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4-16 14: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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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소나무림이 집단 고사한 경북 봉화군 석포면 지역을 대상으로 고사 원인과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석포지역에서는 수년 전부터 소나무림의 집단 고사현상이 발생, 밝혀진 피해규모만 약 87ha에 달하고 있다. 피해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산림 주변의 제련소에서 유래한 오염물질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발생한 산불과 지역 특성상 자연 상태에서도 중금속 농도가 높아 오염물질이 직접적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대 의견도 제기되고있다.

산림청은 이에따라 과거 조사내용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토양, 대기순환, 식물생리·생태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출범시켜 산림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복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의 투명성·전문성 등을 높이기 위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조사 진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체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치고, 환경부가 주관하는 ‘안동댐 상류지역 정책협의회’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석포 산림피해지의 원인과 오염기여도를 정확히 분석해 체계적인 복원·관리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산림오염뿐 아니라 환경 전반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해 환경부에 대기환경 오염원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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