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7만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

광여기루미네센스법 활용 측정 / 기존 연구보다 생성연대 당겨져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5-17 19: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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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가 7만년 전에 형성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광여기루미네센스(OSL) 연대측정방법을 활용해 우도 내 돌칸이 해안과 검멀레 해안에서 채취한 시료의 연대를 측정한 결과 지금으로부터 약 7만년 전으로 나왔다. 광여기루미네센스 연대측정은 퇴적물 내 석영 입자를 이용해 연대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연구에서 우도는 8만6000년 전에서 10만2000년 전 사이의 시간 또는 11만4000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기존 연구는 초기에 분출한 용암과 후기에 분출한 용암을 대상으로 아르곤-아르곤(Ar-Ar) 연대측정법을 사용한 결과다.

그러나 제주의 현무암질 암석에는 포타슘 함량이 적어서 석영 입자를 이용하는 광여기루미네센스 연대측정이 보다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고 세계유산본부는 설명했다.

우도 형성 초기에는 남쪽에서 바닷물과 마그마가 만나 격렬히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쌓여 비교적 높고 경사진 응회구라는 수성화산체가 형성됐다.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새롭게 용암이 분출해 북쪽에 넓은 용암 대지가 형성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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