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방부와 매매대금 합의 마쳐 / 영일대 인근 2만여㎡ 노른자위 땅 / 동 청사·주차장 용도로 활용 계획

포항 옛 미군 캠프리비 부지 ‘시민 품으로’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6-1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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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 땅인 캠프리비 부지. 지난해 7월 말 포항국제불빛축제 당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됐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옛 ‘캠프리비’ 부지가 5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캠프리비 터 2만6243㎡에 대해 국방부와 수의계약을 맺고 매매 대금을 3년에 걸쳐 지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국방부는 지난 8일 해당 부지와 관련해 자체 행정절차 심의를 마쳤으며, 12일 포항시와 부지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 동부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이 부지는 1962년 이후부터 미군부대로 사용되다가 1992년 7월 국방부로 반환된 공여지다. 도심에 위치하지만 국방부 소유로 인해 활용이 어렵게 되자 인근 주민들이 20년이 넘도록 개발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일반 경쟁입찰 방법 등으로 해당 부지 매각을 추진했고, 포항시는 공익적 사용 목적을 내세우며 국방부를 설득한 끝에 이번에 거래에 합의했다.

포항시는 이 부지를 두호동 청사와 주차장 용도로 활용해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원 포항시 재정관리과장은 “옛 캠프리비 터가 5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도심권 발전의 오랜 저해 요인이 한 방에 해결됐다”며 “향후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포항 북부권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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