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시티 유치 전략 변경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6-1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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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정부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유치 전략을 변경했다. 그동안 시가 준비해온 과제와 다른 방향으로 정부 공고가 발표되면서 공모 과제의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까지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받았다. 접수결과 도시문제 해결형은 9곳, 비즈니스 창출형은 15곳이 각각 참여했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도시문제 해결형’(511억원)과 ‘비즈니스 창출형’(368억원) 등 2개 과제로 나눴는데, 참여 범위를 각각 특별·광역지자체(특별자치시`도 및 기초지자체 포함)와 시·군·구 기초지자체로 한정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창출형 과제를 준비했지만, 실제 제출한 공모 제안서에는 도시문제 해결형 과제로 참여했다.

정작 시가 투자해온 수성알파시티는 수성구가 비즈니스 창출형 과제에 공모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게 됐다.

문제는 시가 유치 전략을 최근에 바꾼 탓에 다른 도시와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 3월까지 비즈니스 창출형 과제에 맞춰 스마트시티 공모를 준비했다.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창출형 과제를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공모 범위가 제한되면서 도시문제 해결형 과제로 참여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결국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115억원을 들여 스마트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수성알파시티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이점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스마트 비즈니스 센터와 자율주행, 에너지, 스마트홈 테스트베드의 수성알파시티 조성이 교통·안전·도시행정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인프라를 활용, 연계해야 하는 도시문제 해결형 공모 과제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과 상수도 원격 검침, 스마트주차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벌여왔기 때문에 공모 과제를 변경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스마트시티조성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 제안서에 차량 인식을 통한 교통량 분석과 지능형 상당 시스템, IoT아카데미, 센서를 이용한 안전관리, 긴급구난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스마트시트 과제를 담았다”며 “앞서 투자가 이뤄진 수성알파시티의 이점은 비즈니스 창출형 과제에 참여한 수성구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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