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더 많은 시민 참여 시스템 구축… 사람·생태·문화 공존 도시 조성”

‘취임 100일’ 김승수 전주시장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10-08 19: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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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사진) 전북 전주시장은 패기와 열정, 노련미까지 갖춘 ‘젊은 시장’으로 통한다. 재선에도 갓 지천명(知天命)에 들어선 그는 사람과 생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 앞 대로를 ‘첫 마중길’로 조성한 그는 한 해 1000만명이 찾는 한옥마을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원도심으로 넓혀 관광 효과를 극대화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 시장은 8일 “도시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주체인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첫 결재는 ‘천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로 시작했는데 어떤 사업인가.

“푸른 녹음과 꽃이 어우러진 정원 같은 도시(가든 시티)를 만드는 것이다. 1000만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고단함을 치유하고 생태, 문화가 공존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로 조성하겠다. 전주는 다른 도시에 비해 녹지가 부족하지 않지만, 최근 폭염과 미세먼지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 두 가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숨쉬기 편한 맑은 공기 도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

―전주가 꼭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가 종합경기장 개발과 대한방직 부지 활용이다.

“두 곳은 성격이 다르다. 전주의 정체성이 깃든 종합경기장은 문화예술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 인접한 법원·검찰청 부지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팔복예술공장, 덕진공원, 동물원 등을 연계한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도심을 대표하는 서부신시가지 대한방직 부지는 이미 조성된 교통, 환경, 주변상권, 정주여건 등 시민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 문화관광 자산인 전주한옥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도 필요한 시점인데.

“머물고 싶은 여행지로 만드는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화관광상품 개발과 한옥마을 내 인증제 도입, 쌍샘 우물 복원, 수공예 플랫폼 구축, 한옥마을 야외공연장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 공간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도 가시화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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