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교차로 교통사고 43% 줄어

시내 50곳 구조 개선 사업 효과 / 사고 2014년 265건→작년 150건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11-0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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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집중조명장치를 설치한 이후 사고가 크게 감소한 범어네거리 교차로 .
대구시 제공
대구시내 교통사고가 최근 3년 사이 크게 줄어 ‘교통사고 다발도시’라는 오명을 벗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추진한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50곳 개선사업’ 등으로 사고가 43% 줄었다.

2015년 전국 사고다발 교차로 상위 20곳 중 대구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교통사고가 많았던 범어네거리를 비롯해 죽전네거리, 계산오거리 등 6곳이나 포함됐다.

이에 시는 국내에 3대밖에 없는 교통안전점검차량(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들여와 과학적인 원인분석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특별도로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62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교차로 구조개선에 나섰다. 사고가 많은 교차로의 차로와 유턴구간을 조정하고 우회전 차로에 속도저감시설과 무단횡단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야간집중조명장치를 세우고, 우회전 전용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이면도로 교차로 알림이 설치, 어린이보호구역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그 결과 2014년 265건이던 주요 교차로의 교통사고가 2017년 150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사고다발 교차로 상위 20곳의 명단에서도 대구지역은 모두 제외됐다.

차량 제한속도를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시속 10㎞ 하향 조정한 것도 교통사고 감소의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사고다발 교차로 50곳 중 29곳의 개선사업을 마무리한 시는 연말까지 노인보호구역 51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하고 내년부터는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구조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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