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주사위는 던져졌다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11-09 1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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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년간 끌어온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주사위가 던져졌다. 주사위를 쥔 이들은 다름아닌 25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다.

최영태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가 250명 시민참여단 투표 결과에 따라 1표라도 더 얻은 측의 의사 대로 결정된다고 9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9,10일 이틀간 합숙을 하면서 찬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론화위는 이미 찬성과 반대, 유보 등 3가지 유형으로 도시철도2호선 설문조사를 마쳤다. 이 3가지 비율대로 25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했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9,10일 1박 2일로 진행하는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 후 둘째 날인 10일 오후 3시10분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과 찬·반 이유를 묻는다.

시민참여단의 찬·반 평가는 휴대전화 앱을 활용한 전자 투표로 진행된다. 시민참여단이 제시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 의견 분포는 둘째 날인 10일 오후 4시 45분께 확인된다.

투표결과 1표라도 더 얻은 측의 의사 대로 결정된다. 1표라도 많은 측 의견을 존중하는 '단순 다수제'로 권고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시민참여단 250명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시행하는 설문조사 결과는 단순 다수제 원칙을 준수해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투표 결과 단 1표라도 더 많이 얻은 쪽의 주장을 토대로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제시할 권고안을 만들게 된다.

더불어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진행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시행한다.

공론화위원회는 또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찬·반 양측의 기조발언, 쟁점토론1(경제성), 쟁점토론2(광주 교통체계)와 질의·응답, 찬·반 양측의 보충·상호 토의를 비롯해 최종 발언 발표자와 답변자 명단, 발표 순서와 진행방식 등을 확정했다.

토론에는 분과별로 중복자를 포함해 찬성과 반대 측에서 각각 10명이 나선다.

첫날 오전 10시 30분 개회식과 숙의 관련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오후에는 쟁점 토론과 자율 토의 등을 계속한다.

둘째 날에는 오전 9시부터 쟁점 1, 2 관련 보충토의를 시작으로 일반 시민 인식 결과 검토, 찬·반 상호토의 및 질의·답변, 찬·반 최종 발언, 종합·최종 분임토의, 설문조사, 수용성 및 숙의 평가, 전체 평가 및 소감 공유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이어 오후 4시 45분께 시민참여단의 찬·반 결과를 확인하고 폐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시민참여단 250명이 집중적으로 숙의·토론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종합토론회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론화 결과에 대한 수용성이기에 민주도시 광주답게 이해 관계자를 비롯해 광주시민 모두가 공론화 결과를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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