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06개 상장사, 지난달 시총 8조원 증발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11-1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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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한달 사이 8조원이나 증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06개사의 10월 시가총액은 총 52조2539억원으로, 전달보다 13.7%(8조3112억원) 줄어들었다.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미국 기업실적 우려, 대내외적 경제지표 부진 등이 국내증시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지역 상장사들도 이 파고를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별로 나눠보면 유가증권시장(37개사)의 시총은 전달보다 12.76%(5조7228억원) 감소한 39조1159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의 경우 무려 12.39%(3조1823억원)가 감소한 22조4942억원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7939억원), 현대중공업지주(7899억원), 에스엘(2252억원)도 손실이 적지 않았다.

코스닥 시장(69개사)도 출혈이 심하긴 마찬가지다. 시총 규모가 전달 대비 16.46%(2조5884억원) 감소한 13조138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켐텍(4667억원), 포스코ICT(3086억원), 엘앤에프(2043억원), 원익QnC(1183억원), 현대바이오(1038억원) 등이 고전한 영향이 컸다.

이처럼 지역 간판 상장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가상승률 상위종목 순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남선알미늄(15.48%)이고, 이어 이월드·이수페타시스·대구백화점·세아특수강 순이다.

코스닥에선 화신테크(9.43%)·한송네오텍(9.20%)·흥구석유·SK머티리얼즈·액트가 상위 1~5위에 차례로 올랐다.

지역 투자자들의 전체 거래량(5억3000만주)과 거래대금(4조453억원)은 전달보다 각각 17.29%, 1.45% 증가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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