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 전자상품권 ‘인천e음’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

강승훈 | shkang@segye.com | 입력 2019-07-16 0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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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된 형태인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인천e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판매자는 업종별 차이가 있지만 매출 증대 등 여러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15일 인천시가 개최한 ‘인천e음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에서 인천연구원 조승헌 연구위원은 “가장 긍정적 계층은 캐시백 수혜자인 소비자”라며 “다만 미시행 또는 캐시백 비율이 적은 지자체의 주민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15일 열린 ‘인천e음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에서 양준호(가운데)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시가 집계한 인천e음 현황을 보면 이달 2일 기준으로 총가입자 52만명, 누계발행액 2303억원 등이다. 이달 일평균 결제액은 72억여원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등이 아닌 지역점포의 99.8%(17만5000여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조 위원은 경제적 측면에서 인천시민이 역외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외지인들의 지역 내 지출을 유인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체감적 시민경제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수단이라 판단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관심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 나선 강원모 인천시의원은 인천e음이 나아갈 방향으로 “현재의 6% 캐시백으로는 지속적인 재원 확보가 쉽지 않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돼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병원 방문의 경우 의료보험 혜택을 보는 소비에 다른 캐시백이 지급돼야 하는지 판단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보는 수요자의 인식개선과 정체성 강화를 강조했다. 김 특보는 “생산자의 생산성 증대 차원의 수익력 제고 및 플랫폼 등 생산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지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시 서구·연수구·미추홀구가 ‘인천e음’ 카드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8∼11%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화폐를 발행 중이다. 남동구·부평구·계양구 등도 관련된 전자상품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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