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예방’ 팔 걷은 광진구

찾아가는 동물훈련사 운영 / 반려동물 이상 행동 상담서비스 / 8월 14일까지 참여 가구 모집
송은아 | sea@segye.com | 입력 2019-07-19 0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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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애완견 폭스테리어가 3세 여아를 문 데 이어 지난 5월 부산에서도 폭스테리어가 초등학생 2명을 문 일이 드러나면서 개물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광진구는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 사업에 참여할 가정을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동물훈련사’는 반려동물 훈련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상담하고 행동을 교정하는 서비스다.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된 가구가 대상으로, 동물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동물 관련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여야 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별도 관리가 필요한 맹견을 1순위로 하고, 2순위는 입양된 유기견, 3순위는 3마리 이상 동물을 키우는 가구다. 총 20가구를 모집한다.

우리 동네 동물훈련사는 사전방문을 포함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신청한 집을 찾아가 배변 공간과 생활공간의 위치를 파악한다. 동물이 문제 행동을 보이면 원인을 분석한다. 이후 문제 행동에 대한 보호자의 규칙을 정하고 행동교정을 시연·실습해본다.

나머지 두 차례에 걸쳐서는 생활습관·환경을 바꾼 후 변화가 있는지, 규칙을 얼마나 이행하는지 확인하고 다시 한 번 행동교정을 시연·실습한 후 진단·평가로 마무리한다. 지난해 조사 결과, 교육을 받은 가구 모두가 만족감을 표했고, 95% 이상은 개인적으로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개물림 사고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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