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권태기로 변심한 안재현, 이혼 원하지만 저는 가정 지킬 것”

양봉식 | yangbs@segye.com | 입력 2019-08-18 10: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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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배우 구혜선이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과거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해 올린 사진 갈무리.
 
그간 각종 예능 방송에서 달달한 신혼생활을 즐기는모습을 보여줘 연예계 잉꼬부부로 꼽혔던 배우 구혜선(35)·안재현(32) 부부가 18일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구혜선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가 이후 몇시간 후 삭제했다.
 
오전 10시54분에는 영문으로 번역된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게재됐었다.
 
구혜선은 아울러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며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고 밝히기도 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살펴보면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3일 전 준 합의서와 언론에 보도할 글을 다음주 발표하고 현재 촬영중인 ‘신서유기’ 제작진과도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재현은 또 이혼과 관련,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고 했다.
 
구혜선이 이혼 사실을 자신의 어머니와 직접 만나 알리라고 요구하자 안재현은 “어머니(장모)도 정신없으시겠고 나도 정신없다”며 ”어머니와는 통화로 (대화를) 나누겠다”고 답했다.
 
이어 ”직접 뵙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하라”며 “인정사정없이 굴면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고 안재현을 다그쳤다.
 
아울러 ”직접 만나서 사죄드리라.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라며 ”일이 뭐가 중요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일이)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겠다”고 거듭 몰아세웠다.
지난 2017년 방영됐던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의 포스터.
 
앞서 2015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이듬해 결혼하고, 2017년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부부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기에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구혜선(위 사진 왼쪽)은 지난 6월 안재현(〃 〃 오른쪽)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로 옮겼고, 최근 진행된 개인전 기자 간담회에서 이적과 관련해 “남편의 영향이 컸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녹화 당시 구혜선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이날 보도된 불화설에 ‘미우새’ 제작진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정말 TV에 보여지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인 것 같다’, ‘권태기에 이혼한다면 우리나라 정상적 부부는 남아있지 않을 것 같다. 잘 이겨내시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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