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가상발전소 대폭 확대

구청사→공공건물·민간건물 포함 / 2025년까지 총 4㎿ 발전소 목표
송은아 | sea@segye.com | 입력 2019-12-13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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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력을 아끼는 ‘가상발전소’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상발전소’는 아낀 전력을 전력시장에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제도다. 참여자가 감축 가능한 전력량을 사전에 정하고 전기 수요가 많은 피크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줄이면, 전력거래소에서 그만큼의 발전 비용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 발전소를 지은 것처럼 전기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어 ‘가상’ 발전소라 부른다.

강동구는 지난달 강동아트센터가 30㎾ 감축 약정을 하면서 가상발전소 조성에 본격 참여했다. 새해부터는 기존 구청사 중심에서 공공건물과 주상복합, 공동주택 등 중소형 민간건물까지 참여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지역 내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건물을 중심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홍보를 진행한다.

참여 건물을 점차 확대해 2025년까지 총 4㎿ 가상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이 구의 목표다. 이 경우 연간 수익금은 약 1억7600만원으로 추산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가상발전소는 화력발전 가동을 줄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고, 절약한 전기를 팔아 수익도 얻는 친환경 경제발전소”라며 “구민과 함께 가상발전소 조성에 동참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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