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과의 ‘화려한 변신’… 충북도내 6차산업 운영자 116곳

김을지 | ejkim@segye.com | 입력 2020-01-18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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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 산골짜기에는 농업법인 ㈜아람바이오가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밤과 대추 그리고 열대 과일인 노니를 발효시켜 소비자에 전달하고 있다.
 
이들 과일은 34℃∼36℃에서 45일간 발효·숙성 과정을 거친다.
 
이 회사는 자신들이 개발한 기능성 효소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충북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에 자리 잡은 농업법인 ㈜아람바이오 이재원 대표가 발효액을 설명하고 있다.
이재원 대표는 “일반 지하수를 이용할 경우 과일이 썩는다”며 “하지만 자신의 회사가 만든 효소수를 이용하면 썩지 않고 발효가 잘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밤과 대추는 우리나라 여러 곳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소비하는 곳이 마땅치 않았다”며 “앞으로 이들 농가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충주시에도 농업회사법인 (주)충주사과한과가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이용, 한과를 만들고 있다.
 
사과 액은 찹쌀을 반죽할 때와 조청을 만드는 과정에 들어간다.
 
때문에 사과 향이 진하게 배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회사는 6차 산업인 ‘농촌융복합산업’자로 불린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 6차 산업을 운영하는 곳이 총 116곳(농업회사법인 40, 영농조합법인 36, 개인 사업자 35, 농업협동조합 5)으로 조사됐다.
 
1차 산업은 보통 농업을, 2차 산업은 제조업, 3차산업은 서비스업을 말한다.
 
6차 산업은 1, 2, 3차 산업을 복합해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공식 명칭은 ‘농촌융복합산업’이다.
 
김성일 충북도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담당자는 “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생산, 제조, 서버스업까지 어우러지는 6차산업자가 많이 만들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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