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보급 앞장 아산 미세먼지 없앤다

친환경 인프라 구축 행정력 집중 / 수소버스 도입… 8월 충전소 신설 /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 강화 / 공원 등 도시숲 재정비·신규 조성
김정모 | race1212@segye.com | 입력 2020-04-03 0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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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미세먼지 감축 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2일 아산시에 따르면, ‘파란 하늘, 맑은 공기, 더 푸른 아산!’을 비전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 사업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 △미세먼지마스크 지원 사업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 사업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수소충전소를 세우고 수소버스 8대를 도입한다.

아산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충남 1호 전기차 시내버스. 아산시 제공
앞서 2018년 12월에는 천안·서산·당진시와 함께 충남 서북부지역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사업과제 발굴 등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4개 지자체는 선제적으로 대중교통수송체계 친환경(수소·전기)버스 전환에 합의하고 아산시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키로 한 바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고 생각한다”며 “그중에서도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도심권 공원과 녹지, 공공 유휴지 등을 활용해 도시숲을 보완하거나 새로 조성했다. △문화로 완충녹지(교육지원청∼아산충무병원) △온천대로(아산충무병원∼풍기1교차로)변 공원녹지 △국도21호(남동교차로∼공수교차로)변 공원녹지 △관광호텔사거리 회전교차로 녹지 등이 대표적이다.

시민 생활과 밀착한 △환경과학공원 야간 명소화 △책 읽는 스마트 전기자동차 집중충전소 설치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 설치 등 신규사업도 눈길을 끈다. 환경과학공원 야간 명소화는 환경과학공원타워를 활용해 야간 조명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표시해줘 시민들이 멀리서도 미세먼지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주차장을 활용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집단화시설은 급속충전기 10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미세먼지 안심승강장 설치 사업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버스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 시장은 “자동차 매연이 미세먼지의 큰 주범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위해 노력하고, 고농도 대기오염원 발생 사업장도 집중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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