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북 구미산업단지, ‘신산업 혁신공간’ 변신

김덕용 | kimdy@segye.com | 입력 2020-05-09 0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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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거점 산업단지인 성서·구미국가산업단지가 2만6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신산업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성서·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가 2021년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산업단지 대개조’는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주력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계 산단 또는 도심 지역을 묶어 산단 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해 지역의 혁신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일자리 6만명, 생산 48조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성서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제3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를 연계하고 옛 경북도청·삼성창조캠퍼스·경북대·엑스코를 아우르는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고 2021년부터 3년간 47개 단위 사업에 9705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혁신 기반 기업지원 및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산단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성서산단은 일반 산업단지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됐다.
 
시는 제조공정혁신 분야 28개 사업에 4743억원을 들여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근로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스마트공장 특화캠퍼스 구축 등 7개 사업에 925억원을 투입한다. 노후 산업 사회간접자본(SOC) 스마트 개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인프라 확충 관련 12개 사업엔 437억원을 투입한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시 제공
대구시 관계자는 “성서산단의 자동차부품과 산업용 섬유·금속과 제3산단의 기계·금속을 연계하면 일자리 5000명 창출과 올해 대비 10%인 생산 1조7000억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은 차세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차·부품 전진기지’로의 변신에 초점을 맞췄다. 대기업 이탈이 가속하는 만큼 차세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거점-연계 산단 협력 모델을 구상하고, 도시재생, 공유형 교통체계 등을 통해 산단 중심의 일자리 여건 개선에 나선다.
 
구미국가산단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김천(모빌리티), 성주(차량부품), 왜관(스마트물류) 산단과 연계한 전자사업 고부가 가치화와 전기차 산업 육성이 목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실증기반 전기전자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으로 경북에서만 일자리 2만1000명 창출, 글로벌 선도기업 20개 증가, 기술혁신형기업 12%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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