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폐수 배출 수질 실시간 모니터링

방류구에 센서형 측정장치 설치 / 현장방문 없이 오염 단속 가능
강승훈 | shkang@segye.com | 입력 2020-07-07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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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이동형 수질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나선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관내 수질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여러 업종의 폐수배출업소는 총 3893개소로 집계됐다. 이 중 물환경보전법에 근거해 실시간 방류수질 상태를 확인·감시할 수 있는 측정기기(TMS) 부착 대상 업소는 16개소(0.4%)에 불과하다.

현재 인·허가된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방지시설 운영 사항이나 허용기준 여부 등은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단속인력의 한계로 불법행위가 많은 취약시간대 환경감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폐수배출업소의 최종 방류구에 센서타입 수질측정장치를 설치한 뒤 관제서버로 전송된 오염도 측정값을 사무실 컴퓨터와 휴대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방류되는 시료를 직접 채취·검사하는 기존 방법에서 벗어나 단속 공무원이 현장에 없더라도 감시할 수 있다.

오염도 측정 이외에 농도값을 설정하면 초과 시 자동으로 채수가 이뤄지고 어디든지 이동하며 설치·가동할 수도 있다. 인천시는 향후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에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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