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마스크 착용하지 않으면 '벌금 300만원'

해운대구, 마스크 미착용자 단속 나서
오성택 | fivestar@segye.com | 입력 2020-07-10 1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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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구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부산시가 발령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과는 별도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자칫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해운대구는 10일 공무원과 질서유지 경호인력 등 300명을 해운대해수욕장에 투입해 마스크 미착용자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1차 적발 시 계도하고, 2차 적발되면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한다.
 
또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경찰과 함께 해수욕장 내 마스크 미착용자 색출에 나선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청정지역인 해운대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준하는 특단의 행정 조치 시행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부산지역 5개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음주와 취식 등이 전면 금지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발령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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