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 추진

선정 여객선사에 120억원 지원
강승훈 | shkang@segye.com | 입력 2020-08-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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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백령도를 잇는 항로에 대형여객선을 투입하는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향후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에 거주하는 주민 7000여명과 관광객들의 안정적 해상 이동권이 확보될 전망이다. 31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고가 9월 7일까지 실시된다.
 
해당 항로에 2000t급 이상의 신조 초쾌속카페리여객선을 도입·운항하는 여객선사에 10년간 총 120억원까지 제공하는 게 골자다. 현재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유일한 2000t급 하모니플라워호는 해운법상 선령기준(25년)에 따라 2023년 5월 운항이 종료될 예정이지만 아직 대체 계획은 없다.
 
2000t급 이상 여객선은 기상악화 시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운항이 가능해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옹진군은 지난 2월 10년간 1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1차 공모를 벌였으나 응모업체가 없었다.
 
군 관계자는 “인천-백령항로는 풍랑, 안개 등 기상악화에 따른 결항률이 연간 15~20% 수준에 이르는 만큼 안정적인 여객선의 운항은 필수적”이라며 “하모니플라워호 운항 종료 이전에 신조 대형여객선의 도입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군은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사업이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중장기 검토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및 인천시와 협의해 국고 보조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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