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제주로 본사 이전… 10월 개장

임성준 | jun2580@segye.com | 입력 2020-08-0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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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층 복합리조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인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다. 제주시 도심에 자리 잡은 드림타워는 이달 준공하고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광화문에 있는 본사 소재지를 제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본사 이전을 확정한 뒤 등기이전 등록 절차를 거쳐 본사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한 이후 불모지나 다름없던 관광업계에서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업계 최초 코스피 상장, 항공 전세기 및 크루즈 전세선 운항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여행기업으로 개척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고급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일등 향토기업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총사업비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실제로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제주시 노형로터리에 있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다.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다.
 
이달 준공을 앞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전 허가 시점에 맞춰 개장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최근 제주도에 카지노 산업 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이는 카지노업의 신설, 이전, 확장 시 카지노 산업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 카지노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을 위해 카지노 산업 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첫 적용사례가 되고 있다.
 
영향평가 항목은 크게 ▲지역사회 영향 분야 ▲지역사회 기여 분야 ▲도민 의견 수렴 분야 3가지로 나뉜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채용계획과 기금 납부, 향토기업 청사진을 보고서에 담고 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일자리 창출 3100명(도민고용 80%), 매년 500억원 이상의 관광진흥기금 납부, 제주 특산물 식재료 우선 구매, 본사 제주 이전을 통한 지방세 납부 등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장 후 5년간(2021~2025년) 연평균 12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교육분야와 균형발전 등 상생경제, 자생단체 지원 등을 위한 120여억원의 발전기금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민 의견조사에서도 기준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영향평가 보고서에 대한 제주도의 수용 여부에 따라 제주 관광산업의 패러다임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활성화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 일로에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는 보고서 제출일로부터 60일 이내로 통보되며, 종합점수에 따라 600점 미만은 부적합, 600~800점은 조건부 적합, 800점 이상은 적합으로 구분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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